하...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

 

2회차 인증도 할 정도로 정말 즐겁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사실 2회차 보러간건 복잡한 사유가 있었는데

 

8시 50분에 조조로 보러감

☞근데 소리만 나오고 영상이 안나옴

환불받고 다른시간대에 예매 후 보니까 시사회함

본뒤에 또 보면 시사회가능

? ㄱ

 

의 사유로 2번보게 되다...

아래로는 후기랑 감상이랑... 네타가 있음

 

더보기

뭐부터 쓸까... 사실 슈히대시리즈는 찐으로 제대로 본건 이게 처음인데 마지막을 하기에 적절했다고 생각함

'이야기'라는 소재를 시작으로 신(작가)과 인간(등장인물)에 대한 교류와 존경과 추모를 담았다 해야할까 그래서...그런지라 전적으로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문법이고 세이버가 있었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여김

 

이야기 자체는 플랫한데(악당이 등장>전대랑 라이더가 만남>오해가 있다면 싸움>악당과 맞섬>난관이 있어도 이겨냄>엔딩) 하나하나가 떡밥이고 복선이어서 알아차릴수록 경악할게 많더라

 

액션은 뭐 언제나의 토에이였으니까 생략하고... 초반에 토우마가 등장인물에게 시련을 부여한단 부분에서 '신이 인간에게 고통을 부여하는거지' 보고 갑자기 아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악 이거 모노뮤야 모노뮤(아니 근데 정말 이거 뮤 감성이거든요 구구절절...) 자신도 작간데 등장인물을 고통스럽게 만든단게 모순적이라고 짚은게 좋았다..

그리고 젠카이저 알뇌들에게 궁금한건데 진짜 젠카이저는 등장인물들이 고통스러운 서사를 겪지 않는걸까?? 진짜 안겪는다면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는건지 궁금해... 초반만 봤는데 그들도 나름 고통있어보이는데

 

그리구 조항리(쇼타로)가 사실 얘 이름이 뭐지 싶어서 초반엔 몰랐는데 보면 볼수록 이시노모리 쇼타로인거임 ㅅㅂ... 그리고 진짜였음(ㅅㅂ... ㅅㅂ!!!!!!!!!) 경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아쉬웠던게 항리 이름이 제대로 안들려서(니오: 항 뭐?) 걍 더빙할때 자막+더빙 같이 해줬으면 싶더라 놓치면 그거라도 읽으면서 이해하게... 알았다면 1회차에도 경악할텐데(ㅜㅜㅜ)

더빙인 이상(은 ㅉㅍ 일본어 다 노출했지만) 그런거 신경써줬으면 했어 요즘 돈없는지 제대로 로컬편집 안해주긴 했지만...

 

제일 인상깊던건 이야기에서 쫓겨나서 '현실'이란 곳으로 온건데... 진짜.... 진짜 기분 미묘했음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이야기에서 벗어나(쫓겨나)버렸기 때문에 더이상 고통받지 않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그 장면이... 루나랑 켄토랑 토우마랑 평온한 일상을 보냄<이거까진 괜찮았음근데...오가미상...이랑... 하... 소라랑... 평범하게 노는데 오가미상이 외투만 안입었을 뿐인데 '이건 세이버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게 빡 오는거임........진짜 돌아버리는중 근처에 사람없었음 아빠아아아아아아아!!!! 했음(이미했다<크겐안했음)그리고 항리에게 이야기를 그려달라고 부탁할때... 결국 다시 비극(루나는 켄토와 토우마와 헤어지고 켄토는 그꼬라지가 되는 어쩌구)으로 직접 끌고가는건데 하.... 그거 미안하다고 할때 또 울어버림... 사실 켄토가 '너는 현실에서 이야기로 도피하는거냐' 라고 할 때 오히려 반대(=이야기에서 현실로 도피)라고 말할때 활활타는줄...세이버의 이야기가 토우마에겐 더 고통스럽지만 등장인물이 이야기에서 벗어나면 안된다고... ...이거이정표아니냐고(활활)(나울어어어어) 사실 이거 쓰는데도 움...토우마가 또 구하겠다고 약속하는거에 울고... 고통스럽고 힘겨운 이야기고 따라야하게 되지만... 그래도 작가의 의도대로 살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건 나라고 토우마가 말해줘서 좋았음...토우마가 정말 신과 인간(창작자이자 등장인물) 두 모습을 했기 때문에 양쪽에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음...그리고 쇼타로가 싸우는건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지점이란것도...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좋았어....... 그리고 히어로의 이야기보단 사람사는 이야기를 그리는게 너만의 히어로란것도...영웅은 영웅이 아니라 사람이 영웅이고 영웅이 사람이란거지... 그런 해석이 좋아...

 

마지막으로 쇼타로가 초대랑 얘기한것도 좋았네... 이거 실제였으면 작가 좋아죽음... 세션이었어도 고자극대잔치임쇼타로도 결국 이정표(자기는 결국 죽는다)를 따르게 되는데 그래도... 바꾸지 못할 이야기지만 마음은 남고 여전히 이어갈 수 있었단게 좋았어...

 

정말 슈히전이 마지막인게 좋다고 생각해이제 서로의 이야기는 뒤섞이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그래도 이야기마다의 마음은 남아있단거니까......흑 진짜 좋은이야기고 좋은 특촬이었어 비록 구리고 허접한게 없진않았지만... 서사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메타적이고 '가면라이더 세이버'가 있어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란게 확 느껴져서... 이건 이야기구나...

 

하...

다시 봐도 너무 좋은... 이야기... 였어........

그리고 나는 특촬을 사랑하는구나...

근데 왜 토에이가 그걸 망쳐놔 삼각형새끼야 ㅅㅂ 갑자기 화냄

너네 이런거 쓸줄알잖아!!!!!!!!!!!!!

 

토에이에게 멸망의 이정표 갈김

 

ㅅㅂ 니네가 진짜 파괴되어야됨 파괴되서 새로운 토에이가 되라고 대가리 다 숙청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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